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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구글·AWS와 AI 협력! 국내 AI 주도권은 누구에게?

buzasarang 2025. 3. 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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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구글·AWS와 AI 협력! 국내 AI 주도권은 누구에게?

최근 LG유플러스가 구글(Google),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하며 인공지능(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I 비서 서비스 '익시오'(ixi-O) 를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Gemini)와 연동해 고도화하고, AWS와는 국내 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얼라이언스' 전략을 공동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이지만, 동시에 *기술 종속성과 데이터 주권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과연 LG유플러스의 AI 전략은 어떤 의미를 가지며, 국내 AI 주도권은 누가 가져갈 것인가?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글로벌 AI와 협력 강화  

LG유플러스는 최근 구글·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하여 AI 비서 서비스 익시오(ixi-O) 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익시오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Gemini)와 연동되어 더욱 정교한 음성 인식, 대화 요약 및 맞춤형 추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WS와의 협력을 통해 AI 클라우드 생태계를 강화하고, 자체 개발한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ixi-GEN) 과 AWS의 거대언어모델(LLM) '노바'(Nova) 를 최적화하여 국내 AI 기업들이 AI 기술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AI 협력 내용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와 연동한 익시오 업그레이드 
더욱 정교한 음성 인식  
대화 요약 및 맞춤형 추천 기능 강화  

AWS와 'AX 얼라이언스' 추진  
AI 고객센터(AICC) → AI 기반 상담 서비스 정밀도 향상  
워크 에이전트'(Work Agent) 개발 → AI 업무 자동화  
국내 AI 기업 대상 솔루션 제공  

소형언어모델 익시젠'(ixi-GEN) 개발  
AWS의 '노바와 결합하여 최적화  

이 같은 행보는 AI 기술력을 빠르게 확보하려는 전략적 판단이지만, 기술 종속 및 데이터 주권 문제가 주요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하는 이유는 AI 경쟁력 확보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가 이미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하며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기업과 협력을 선택했다.  

국내 통신 3사의 AI 협력 비교  
| 통신사 | 협력사 | AI 협력 내용 |
|--------|--------|-------------|
| SK텔레콤     | 앤스로픽(Anthropic), 퍼플렉시티(Perplexity) | AI 모델 개발                                                        |
| KT                  | 마이크로소프트(MS)                                          | AI 기술 강화                                                       |
| LG유플러스 | 구글, AWS                                                            | AI 비서 서비스 및 클라우드 AI 생태계 조성 |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경쟁사 대비 AI 사업 모델이 명확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AI 서비스 경쟁력을 빠르게 강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기술 종속성과 데이터 주권 문제, 위험 요소는?  
LG유플러스가 구글과 AWS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AI 기술 종속성과 데이터 주권 문제**가 주요한 위험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AI 기술 종속성 심화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이 구글 및 AWS의 AI 모델과 플랫폼에 의존할 경우, 독자적인 AI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움.  
결국 해외 기업의 AI 서비스를 가져와 국내 시장에서 *단순 유통*하는 역할에 그칠 가능성.  

데이터 주권 문제 
AI 서비스가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와 연동되면서 *국내 사용자들의 음성 데이터 및 AI 학습 데이터가 구글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처리될 가능성*이 높음.  


AI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의 *음성 데이터, 대화 패턴, 상담 내역* 등이 해외 기업의 AI 시스템을 통해 처리될 경우, *국내 법·규제가 적용되기 어려운 데이터 주권 문제 발생*.  


특히, 국가 보안이나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해외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것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음.  

국내 AI 주도권은 누가 가져갈까? 

LG유플러스가 구글·AWS와 협력하며 빠르게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AI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SK텔레콤, KT 또한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하며 자체적인 AI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AI 시장에서의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향후 국내 AI 시장의 주요 변수  

국내 AI 기술 자립 여부  
→ 글로벌 기업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국내 AI 독자 경쟁력 확보가 어려워질 가능성   

데이터 주권 및 보안 문제  
→ 정부 차원의 AI 관련 규제 및 데이터 보호 정책이 중요해질 것   

통신 3사의 AI 사업 전략 변화  
→ AI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출시 여부 및 독자 기술 개발이 핵심 

결론:

 LG유플러스, AI 주도권 잡을 수 있을까?  

LG유플러스는 *구글, AWS와 협력하며 AI 서비스 경쟁력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지만, 동시에 *기술 종속 및 데이터 주권 문제*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국내 AI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AI 기술력 확보  
국내 데이터 주권 보호 정책 강화 
차별화된 AI 서비스 개발  

과연 LG유플러스가 AI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아니면 글로벌 기업에 의존하는 단순 유통 모델에 머물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