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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졸혼, 별거… 부부의 거리 두기, 어떻게 다를까?

by buzasarang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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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생각지 못한 문제들이 생기곤 합니다. 사랑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찰이 커지고 결국 '거리 두기'를 선택하는 부부들도 적지 않죠.
오늘은 결혼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혼, 졸혼, 별거의 차이점과 그 의미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대화로 풀려하나 쉽지가 않나 봅니다.

🔹 이혼: 법적으로 끝나는 결혼
이혼은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법적인 부부 관계를 해소하는 절차입니다.
민법상 혼인 관계를 완전히 종료하며, 재산 분할, 자녀 양육권 문제 등 복잡한 절차가 뒤따르죠.

주요 이유: 성격 차이, 외도, 가정폭력, 경제적 문제
법적 효력: 혼인 무효, 자녀 문제, 재산 정리까지 포함됨
사회 인식 변화: 예전엔 금기시되었지만, 현재는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하나의 선택으로 받아들여지는 추세입니다.

🔹 졸혼: 함께하지만 각자의 삶
'졸혼'은 일본에서 유래된 개념으로, 말 그대로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입니다.
법적으로는 여전히 부부이지만,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형태죠.

주요 계기: 중년 이후, 특히 자녀가 독립한 후 삶의 방식 차이로 인해 발생
특징: 동거는 유지하거나, 각자 따로 살기도 함. 재산은 공동 유지하는 경우가 많음
장점: 이혼 없이 자유롭게 각자의 삶을 꾸릴 수 있음

🔹 별거: 거리만 두는 관계 유지
별거는 법적 혼인 관계는 유지하면서도, 실제로 함께 살지 않고 따로 생활하는 상태입니다.
일시적인 조정 기간일 수도 있고, 사실상 결혼 생활이 끝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이유: 부부 갈등, 직장 문제, 자녀 교육 등의 이유로 발생
결과: 장기 별거 후 이혼으로 이어질 수 있음
주의점: 법적으로는 여전히 부부이므로, 외도 등의 문제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이혼, 졸혼, 별거 중 나에게 맞는 선택은?
각자의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무작정 한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단 충분한 상담과 고민이 필요합니다.
결혼 생활은 때로는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닌, 더 나은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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